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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세계 본부 이전 예정

여호와의 증인 세계 본부 이전 예정

2009년 7월, 여호와의 증인은 세계 본부를 이전할 계획으로 뉴욕 주 북부의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102헥타르에 달하는 이 부지는 1909년 이래로 뉴욕 브루클린에 자리 잡고 있는 현재의 본부 시설에서 북서쪽으로 8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약 800명의 증인들이 이 새로운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근무하게 될 것이며, 여기에는 사무실 건물과 여러 편의 시설을 갖춘 건물 그리고 4개의 숙소 건물이 포함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증인의 현대 역사를 보여 주는 수수한 박물관도 들어설 계획입니다.

새로운 시설은 매입한 부지 가운데 18헥타르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주위의 숲과 습지는 개발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것입니다. 조경 작업을 하면서 대규모 잔디밭을 조성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 대신에, 숲이 우거진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할 것입니다.

건축가들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자원을 보존할 수 있도록 건물을 설계했습니다. 따라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것이며 시설 운영 비용도 적게 들 것입니다. 예를 들어, 튼튼하면서도 관리가 쉬운 식물로 건물 지붕을 덮어, 빗물 유출을 줄이고 건물 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게 할 것입니다. 사무실은 자연광을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됩니다. 또한 물을 절약하는 일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본부 시설을 이전할 계획을 세우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때는 브루클린에서만 성경과 성경 관련 출판물을 인쇄했지만, 지금은 세계의 여러 곳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지부 사무실들에서도 인쇄를 하고 있습니다. 2004년에는 미국의 인쇄 및 발송 업무가 브루클린에서 북서쪽으로 약 14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뉴욕 월킬로 이전되었습니다.

비용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브루클린에 있는 시설을 운영하고 유지 보수하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작고 효율적인 시설로 이전한다면, 증인들은 성서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데 기금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환경 문제와 관련된 검토 과정이 끝나면 최종 승인이 날 것입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3년에는 건축을 시작하여 4년이면 공사를 마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뉴욕 월킬에 있는 인쇄 시설 외에, 뉴욕 패터슨에 있는 교육 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나라들에는 여호와의 증인 조직에서 운영하는 지부 사무실들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증인의 수는 750만 명이 넘습니다.